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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
히가시노게이고 지음 | 구혜영 옮김 창해 2007.07.25평점 타인을 죽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드는 사춘기소녀는 자신의 순수함이나 하고자 하는 일이 짓밟혔을때에도 충분히 가능한 감성을 지니고 있다. 주인공은 사립여고의교사이다. 물론, 교사는 남자고 어느 순간부터 자신이 생명의위협을 느끼고있다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 와중에, 교내에서 살인사건이 벌어진다. 어딘지 모르게, 자신을 향한 살의가 타인에게 일어난 것 같다. 살인사건이 벌어지며 수많은 학생들과 여교사가 범인 물망에 오른다. 첫번째 살인은, 평소에도 아이들의 원한을 많이 산 교사인데 그는 남성탈의실에서 숨져 있었다. 이상하게도 문에는 덧걸이가 안에 받쳐있어서, 분명 범인은 이어진 여자탈의실로 탈출 한 것이 틀림없다. 그리고, 이 알리바이는 여성락커룸 앞쪽이 물에 젖어 뒷쪽을 사용하게 만들고, 똑같은 좌물쇠를 가져다 놓고, 열쇠를 쥐고 있는 사람의 소행이라 여겼다. 두번째 범죄는 학교내 축제다. 본래 주인공 교사가 하기로 했던 삐에로역할을 바꿔줬던 타교사가 죽은 것이다. 청산가리를 먹고. 선생들이 분장을 할 것들은 이미 소문이 나 있었고, 죽은 교사가 바꿔 서프라이즈 하게 하자고 했던 것이 화근이었다. 뭐, 알고보니 범인은 양궁부 부원이고, 화살을 통해 나무로 덧대었고, 그 화살촉에 있던 번호로 주인공 교사는 범인을 알아내고. 뭐 그랬는데, (그러니까 사실은 주인공 교사가 아니라 애초부터 저 두 선생을 죽이려고 한 학생들의 계책.) 이상하게도 맨 끝의 반전인 남자가 위험에 처한 실제 상황까지. 그리고 범인까지 전부 한번도 의심없이 눈치가 채지는 이 상황을 참. 어쨌건, 어설프나 어쩌나 일본의 이런 추리문학은 에드가와 란포와 마츠모토세이초를 기본으로 아주 발전하고 있고, 많은 발달이 있다는 점에선 상당히 부럽다. 참, 어설픈 내용에 어설픈 정리까지. 허허-! 무튼, 추리소설을 읽는것은 구성에 무척 도움을 받는다는 점에선 반목할 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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